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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바른미래당 영원한 배신자며 소멸될 것"…하태경 발끈

입력 : 2018-11-08 13:46:16 수정 : 2018-11-08 13: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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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지 않은 바른미래당 의원들에 대해 "영원한 배신자"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에 남은)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에게 영원히 배신자 그룹"이라며 "자연 소멸될 것"이라 말했다.

7일 홍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이상 바른미래당에서 영입할 사람은 없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홍 전대표는 "박인숙 의원을 끝으로 바른미래당의 새누리당 출신들은 영원히 배신자 그룹이 됐다"며 자유한국당으로 재입당하지 않은 바른미래당 의원들을 성토했다.

홍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의 호남 출신들은 민주당이나 평화당으로 갈 것이고 새누리당 출신들은 자연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당 대표는 정계 은퇴를 할 것이다. 그것이 민심이고 천심이다"라며 극언을 퍼부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우빨이라는 말도 유행한다"며 " 우빨 행적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양아치들은 통합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홍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빨갱이 장사밖에 할 줄 모르는 막말 홍갱이 퇴출 없이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막말 홍갱이 퇴출없이 대통령 지지율 떨어져도 야당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다"며 홍 전 대표가 정계에서 은퇴할 것을 역설했다. 

홍 전 대표와 하 의원의 난타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수 진영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연합뉴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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