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뉴시스 |
그는 그러면서 “지금 그런 식으로 하면 자유한국당은 도로 박근혜당이 된다”며 “국민이 용납하겠나.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근 한국당에 태극기부대 8천명이 신규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됐든 8천 명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다”며 “저는 이 시대정신이 한국당에 반영이 되면 희망이 있고, 시대정신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국민들로부터 또 버림받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비박계가 이길 것 같다”며 “왜냐하면 친박계가 노골적으로 태극기부대, 또 박근혜 탄핵을 검토해야 된다, 사과해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래도 국민들한테 명분을 상실하는 것”이라며 “당심도 그렇다. 당원들도 국민 여론을 따라간다”고 전망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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