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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백지연 덕에 "인생길 열렸다"…아나운서 시험 비화 공개

입력 : 2018-11-08 11:19:33 수정 : 2018-11-08 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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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KBS 아나운서 입사시험 당시 비화를 소개했다. 이날 오영실은 백지연의 결정 덕분에 "인생이 이렇게 열리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오영실이 백지연의 선택 덕에 인생이 열린 것 같다 생각했던 비화를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 등 내놓으라 하는 입담 강자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실은 과거 KBS 아나운서 입사시험을 준비할 때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오영실은 "KBS에 단신(短身)으로 입사한 마지막 아나운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오영실은 "KBS의 최종 면접은 10명이 들어가는데 면접을 서서보기 때문에 같이 들어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합격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필기시험 당시 나의 바로 앞이 백지연이었는데 '같이 (필기시험에서)붙게되면 면접때 (백지연이) 바로 옆에 서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백지연은 연대 브룩쉴즈였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았다"고 얘기했다.

오영실은 "면접 당일, 오전 10시 면접인데 9시 55분이 되어도 백지연이 오지않았다. 이유를 알아보니 MBC에 스카우트됐다고 들었다"라며 "인생이 이렇게 열리는구나 싶었다. 정말 어렵게 아나운서 시험에 붙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영실은 1987년 KBS 제 1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오영실을 긴장케했던 백지연은 같은 해 MBC에 입사한 후 다음 해 부터 1996년까지 9년간 앵커로 활약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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