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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시성서 대형 지하동굴 발견…"마천루도 앉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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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08 10:32:46 수정 : 2018-11-08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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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시(廣西)성에서 마천루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동굴이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질과학원 산하 카르스트지질연구소와 영국동굴협회 팀이 공동으로 광둥성 펑산(鳳山)현에서 대형 지하동굴을 발견했다.

이 동굴이 위치한 하이팅(海亭)촌 이름을 따 하이팅다팅(海亭大廳.하이팅홀)으로 부르는 이 동굴은 353만㎥ 규모에 바닥면적이 7만7천600㎡에 달해 축구장 10개 크기에 이른다고 공동 탐사팀 일원인 샹항이 전했다.

또 이 동굴의 높이는 200m가 넘어 작은 규모의 마천루를 내부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샹항은 밝혔다.

공동탐사팀은 지난달 펑산현의 거대한 카르스트 지형 싱크홀 밑에서 이 동굴을 찾아냈으며 로프에 매달려 지하로 내려가 깎아지른 절벽과 울퉁불퉁한 바위, 바닥의 자갈층을 흐르는 복류수 등 특이 지형을 확인했다.

공동탐사팀은 3D 스캔으로 확인한 결과 이 동굴의 크기가 세계 10대 동굴 범주에 들고 바닥면적은 3번째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동굴이 발견된 광시성은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이며 웅덩이와 동굴이 많기로 유명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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