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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락VR' 브랜딩 참여한 승리…그에게는 '철학'이 있다

입력 : 2018-11-08 08:00:00 수정 : 2018-11-07 14: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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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능력을 과시하며 ‘승츠비’라는 별명까지 얻은 빅뱅 승리에게는 남다른 철학이 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자는 거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라운지펍에서  알펜루트자산운용(대표 김항기),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 그리고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의 295억원 상당의 투자체결식이 진행된 가운데, 승리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VR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HEADROCK) VR’의 론칭 행사가 열렸다.

특히 빅뱅 승리가 로고디자인과 브랜딩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승리.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제공


승리는 IT분야의 사업이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러운 달변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승리는 “VR은 내게도 굉장히 생소했다”며 “지난 1년간 수많은 게임 브랜드가 탄생했고, 이를 뒤쫓고자 VR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승리는 이어 “최고의 VR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며 “VR게임 브랜드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겠냐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ARMS VR, IBIZA VR 등 다양한 이름이 나왔다”며 “내게 VR은 신기술이 아닌 그냥 게임이었다”고 덧붙였다.

사람의 머리를 덮고 불편까지 주는 게 아닌 VR을 이용함으로써 즐거움을 주자는 게 승리의 생각이었다. 그렇게 ‘헤드락 VR’이 탄생했다.

승리는 “13년째 빅뱅으로 활동 중이고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게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승리는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며 “FUN이라는 아이덴티티가 VR신사업과 굉장히 어울렸고, 홍보대사 요청을 받았지만 사업에 기여하고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아이디어 창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가 직접 내레이션을 맡은 VR이 공개돼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승리는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해 연예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니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헤드락VR’은 오는 15일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1호점을 오픈한다.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외 8개 지점 오픈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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