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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넷' 접속 폭주…유류세 인하 첫날 서울서 휘발유 L당 22원 하락

입력 : 2018-11-06 14:15:30 수정 : 2018-11-06 15: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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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 시행 첫날인 6일 서울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류세 인하가 바로 적용되는 정유사 직영주유소를 찾을 수 있는 '오피넷'에는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중이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유가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서 직영주유소를 찾으려면 먼저 접속 후 지역별 주유소 찾기 서비스를 클릭한 뒤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검색방법'에서 '상호'란에 '직영'을 입력한 뒤 조회하면 해당 지역 직영주유소의 이름이 검색된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L)당 평균 6.1원 하락한 1684.2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1684.0원을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주간 평균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은 전날보다 무려 22.8원이나 급락한 평균 1751원에 판매됐다. 1500원대 주유소도 속출했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비싼 주유소는 L당 2323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1385원으로 943원이나 차이가 났다.

경유도 전국 평균은 7.0원 하락한 1488.8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20.2원이나 내린 1563.2원으로 조사됐다. 

LPG는 전국 평균이 16.5원 내린 917.9원, 서울은 28.4원 하락한 950.9원이었다.

앞서 정유사들은 이날부터 내년 5월6일 11시59분59초 출고분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 15% 인하가 반영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휘발유는 L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각각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00㏄ 중형 승용차 기준으로 휘발유를 가득 채우면 최대 8610원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오피넷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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