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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 서희건설 목표는 '이것'

입력 : 2018-11-06 03:00:00 수정 : 2018-11-04 1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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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가는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서도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경영목표는 ‘탄탄한 기업만들기’다. 단기간 성장보다는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 견실한 기업을 만들자는 것이다. 주택사업은 건설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하지만 서희건설은 토지를 매입해서 개발하는 일반적인 주택사업이 아니라 시공사 입장에서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구조인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사업 부진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그러나 서희건설은 주택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을 벌여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미분양 우려가 큰 분양 사업보다는 리스크가 적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비롯해 재건축, 재개발 위주로 당분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기에는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이 오히려 사업기회가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활발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사로서의 명성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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