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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車 내수판매 대부분 20% 이상 ↑

입력 : 2018-11-02 03:00:00 수정 : 2018-11-01 2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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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보다 영업일 늘고 개소세 인하 영향/ 현대차 6만6288대… 2017년동기比 25% ↑
자동차 업계가 내수 시장에서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대부분 업체의 10월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작년 10월 추석연휴가 포함된 탓에 영업일수가 늘어났고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도 가세한 덕분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6만6288대로 전년동기대비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판매량이 34만1872대로 2.7% 줄었지만 글로벌 판매량은 0.9% 늘어난 40만8160대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판매량을 보면 국내 판매량은 59만211대, 해외는 317만8804대가 팔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2.4%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중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과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로 판매 증대 추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아자동차의 10월 판매량은 국내 4만6100대, 해외 20만4194대로 글로벌 판매량은 총 25만29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국내는 22.9%, 해외는 0.8% 늘어난 양이다. 1∼10월 누적 판매량은 국내 44만800대, 해외 188만2972대로 각각 3.5%, 2.5%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10월 국내 판매량이 1만82대, 해외 3342대로 전체 1만3424대를 팔았다. 전체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어났다. 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모델 판매가 늘면서 내수, 수출 모두 올해 들어 월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국내 판매량이 8814대, 해외 9816대를 팔아 총 1만8630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31.3%, 해외 24.7% 늘어난 수치다.

최근 법인 분리 문제로 노사갈등이 격화 중인 한국지엠은 다른 업체 대비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10월 국내 판매량은 8273대로 7.8% 증가에 그쳤다. 해외 판매량은 19.9% 늘어난 3만2204대였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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