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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31 19:55:43 수정 : 2018-10-31 1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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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2일 개막 / 항공우주박물관서 사흘간 열려 / 11개국 영상·사진 작품 41편 소개 / 국제 드론필름영화제 작품도 선봬 / 비행 시연·체험실습 등 행사 다채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6개 분야 본선 진출작 중 하나인 ‘제주 비자림로’.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드론과 예술을 융합해 드론 기술 육성을 위한 국내 첫 드론 영상 전문 페스티벌이 제주에서 선보인다.

3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드론을 통한 색다른 문화적 시각과 경험을 제공하는 제1회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JDFF)이 오는 2∼4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론필름페스티벌에서는 드론 영상과 사진 작품 등 총 11개국 41편이 소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동북아경쟁 부문 SOA(State of the Art) 섹션 본선 진출작 28편(영상 18편, 사진 10편)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이뤄낸 예술적 경지를 겨루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중국·일본·대만 작가들의 드론 영상과 사진을 6개 카테고리로 나눠 구성했다.

비경쟁 부문에는 2014년부터 열린 국제적인 드론 필름 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 13편이 소개된다. 드론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박종원 교수, 영화 ‘곤지암’의 윤종호 촬영감독, 드론 영화 ‘야생의 왕국’의 마이크 비숍(사진) 감독을 비롯한 다수의 경쟁 부문 본선작 감독과 작가가 행사장을 찾는다.

2일에는 개막식과 제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비행 시연·강연이 진행된다.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이 제공하는 전문가용 드론 비행과 드론 촬영 영상 실시간 중계 시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드론 산업과 법규·영화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와 시상식, 작품 상영, 체험행사들이 이어진다.

3일에는 드론과 드론영상 전문가들의 드론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단장, 항공우주기술원 강창봉 단장, 마이크 비숍 감독, 한국 자연 다큐멘터리 임완호 감독, ‘옥자’ ‘곡성’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에서 드론 촬영을 담당했던 문명기 촬영감독 등이 드론토크의 연사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항공우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드론 체험 실습을 할 수 있는 드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제주도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보자용 드론 비행 실습 클래스가 열린다.

강태선 조직위원장은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은 일반 영화제와는 달리 드론에 대한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예술적 접근과 도전을 보여주는 영화제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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