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미술로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2018 미술주간’ 행사에 약 49만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
올해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180개 미술기관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서울을 제외한 지역 참여기관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해 행사가 전국으로 확장됐다. 개천절과 한글날 등 공휴일과 주말이 포함됐으며, 무료 및 할인입장, 비엔날레 등과의 통합패스, 작품 구입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과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늘린 것도 관람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미술주간 사무국 심지언 팀장은 “올해 성장은 미술주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술주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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