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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대로 올해 종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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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25 16:55:15 수정 : 2018-10-25 1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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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내 종전선언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바와 같이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이어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전선언의 형식, 시기 등은 남북한과 관련국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해를 넘겨 내년 초 열릴 것으로 기정사실화되면서 연내 종전선언울 한다는 남북의 목표도 사실상 달성 불가능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같은 관측을 일축하고 여전히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이 직접 모여 선언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장관급에서의 선언으로 일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입구에 들어서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는 종전선언의 형식, 시기 등이 관련국간 협의 진행 상황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종전선언의 주체를 포함한 형식 등 다양한 요소가 향후 진행될 북·미 실무협상 테이블이 올려져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종전선언은 여전히 북·미 간에 협상 아이템 중 하나고 그 협상 결과에 따라서 종전선언이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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