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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렇게 됐나"… 숀이 음원차트를 싹쓸이하고도 칩거했던 사연

입력 : 2018-10-24 11:43:14 수정 : 2018-10-24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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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숀(사진)은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하고도 집에 칩거했다고 말했다.

각종 국내 음원차트에서 '웨이백홈'(Way Back Home)으로 1위를 달렸던 가수 숀이 1위를 하고도 은둔생활을 했던 비화를 고백했다.

23일 MBC에브리원의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전 농구선수 우지원, 안무가 제이블랙, 가수 숀, JBJ95 김상균이 출연했다. 

진행자 박나래는 숀에게 "숀에게 트와이스, 블랙핑크를 제치고 (음원차트 순위)1위를 차지했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숀은 "얼떨떨하다. 내 팔자엔 이런게 있긴 있구나 싶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숀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웨이백홈'(Way Back Home)으로 여러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순위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숀이 지명도 있는 가수가 아니었던 탓에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숀이 1위에 오르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을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던 것. 

숀은 "보통 1위를 하면 칭찬과 축하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해명을 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 사건 이후 첫 공연을 했는데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싶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피하고 집에 있었다"며 웃지못할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가까운 지인들까지도 '회사가 (조작)한 게 아니냐'고 했는데 회사는 (사재기나 조작을 할) 규모가 안 된다"며 "저와 같이 일하는 회사 사람들이 클럽에서부터 함께 일하며 커왔고 (사재기는)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다"고 순위 조작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숀은 이날 방송에서 "앞으로도 제 색깔이 담긴 음악을 발매하고 계속 음악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나중엔 1위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게 만들겠다. 음악 잘하는 사람, 음악으로 증명하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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