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시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지진에 대비하도록 했다.
연합보는 이번 지진으로 타이베이의 일부 학교에서 수업 중 건물이 흔들려 학생들이 잠시 대피하기도 했으나, 특별한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의 천궈창(陳國昌)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6일 화롄에서 일어난 규모 6.2의 지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일어난 6.0 이상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천 센터장은 이번 지진의 진앙 깊이가 얕고 규모도 컸으나, 다행히 진앙과 대만 본토와 거리가 비교적 멀어 특별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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