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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국가 상대 소송 제기

입력 : 2018-10-23 15:52:10 수정 : 2018-10-23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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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발생 1주기(2017년 11월 15일 발생)를 앞두고 포항에서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공동대표 권이정, 모성은, 신엄현, 조원호)는 2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를 상대로 유발지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냈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본부는 “지진 직접 원인을 유발한 포항지열발전소와 지열발전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예산을 지원한 국가 등에 대규모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지진 피해는 주택파손 등 물적 피해를 제외하고 1인당 1일 위자료 5000∼1만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소송에는 범시민대책본부 회원 71명이 참여했다.

이 단체는 우선 회원을 중심으로 3일간 신청을 받아 지진피해 소송에 참여했으나 앞으로 2차, 3차 소송에서 많은 시민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부상자 92명, 이재민 1800여명, 시설물 피해 2만7317건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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