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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도 빛난 故김주혁, 대종상영화제서 남우조연상·특별상 받아

입력 : 2018-10-23 15:33:42 수정 : 2018-10-23 1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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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김주혁이 하늘에서도 그 빛을 발하게됐다.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김주혁이 생전에 촬영했던 영화 '독전'으로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돼 전 매니저가 대신 상을 받았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김주혁(사진) 외에 기주봉(공작), 송새벽(7년의 밤), 스티브 연(버닝), 진선규(범죄도시)가 올랐다.

김주혁은 '독전'에서 악역 진하림역을 연기해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주혁이 직접 수상을 할 수 없는 만큼 수상은 생전 김주혁의 매니저였던 김석준 나무엑터스 상무가 대신 수상했다.

김 상무는 "(김주혁은) 평소 배려가 많았던 친구라 같이 했던 많은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을 것 같다. 이 상은 잘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우조연상 또한 김주혁과 '독전'에 함께 출연했던 진서연이 받았다. 

진서연의 불참으로 대리 수상을 한 소속사 에이치 컴퍼니 관계자는 수상소감에서 "'독전'의 모든 스태프와 감독님 그리고 하늘나라에 계신 김주혁 선배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 발전에 족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김주혁에게 돌아갔다.

누리꾼들은 김주혁의 수상에 "하늘에서도 잘 지내시죠? 보고싶습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팀은 오는 27~28일 서울 여의도 CGV1관에서 김주혁 추모 영화제를 개최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나무엑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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