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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원책은 '신 친박', 朴 광신도인 태극기부대와 황교안 대표 만들기"

입력 : 2018-10-23 11:29:54 수정 : 2018-10-23 11: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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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외부위원을 '신 친박'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하 위원은 지금 형국은 전 위원이 한국당 비대위원장처럼 움직이며 극우인 태극기 부대를 끌어 안고 있다며 태극기 부대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당대표를 만드려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 태극기부대 주도층은 박근혜 사이비 광신도, 유튜브 중심으로 이념화 운동권화,

하 위원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와의 인터뷰에서 "태극기부대는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다"라는 전 위원 말에 대해 "주도하는 사람들 본질이 나라보다 박근혜 개인을 더 걱정하는 사람들이다"면서 "일종의 박근혜에 대한 사이비 광신도 같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하 위원은 과거 태극기부대는 보수당 대통령 후보를 일방적으로 따라 갔다면 "지금은 유튜브의 발달로(중심으로) 상당히 이념화, 운동권화가 됐다"며 "태극기부대의 강한 기에 한국당은 많은 의원들이 흔들리고 있다"고 일정의 세력화가 됐음을 알렸다. 

하 위원은 현 한국당 상황을 대해 "전원책을 위시한 소위 신 친박과 복당파와의 권력 투쟁"이라고 규정했다.

◆ 한국당 당권놓고 전원택의 신 친박과 복당파 다툴 것

하 위원은 현 한국당 상황을 대해 "전원책을 위시한 소위 신 친박과 복당파와의 권력 투쟁"이라고 규정했다.

하 위원은 "제일 가능한 시나리오는 한국당 내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가 내년 초 전대에서 격돌하는 것"이라며 신 친박이 상당히 셀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위원은 "태극기부대가 벌써 8000여명 한국당에 입당했다"며 "입당 러시 이면에는 황교안 당대표 만들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무성 불출마 선언, 태극기 부대의 홍준표 외면, 오세훈는 페이스메이커에 불과하다며 결국 황교안이 당권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하 위원은 결국 이런 측면에서 전원책 위원이 태극기 부대 수용론을 들고 나온 것으로 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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