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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오늘(23일) 장 초반 테마섹 지분 매각 소식에 -6.7%↓

입력 : 2018-10-23 09:59:11 수정 : 2018-10-23 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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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장 초반 셀트리온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2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만8000원(6.7%) 내린 25만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자회사인 아이온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 12.45%(1561만7794주) 중 일부인 362만 5000주(2.7%)를 국내 외 기관 투자자들 등에게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22일 당시 유가증권시장에서 4500원(1.65%) 하락한 2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인 26만8500원 대비 5~8%이었다.

이번 매도를 통해 테마섹이 확보한 자금은 총 8953억 7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마섹은 지분 매각 6월 기준 12.45%였으며 매각 후에도 여전히 셀트리온 지분 9.75%를 보유한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테마섹은 2010년 5월 셀트리온 보통주 1223만주를 모두 2079억원(주당 1만7000원)에 인수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매각 희망가액 기준 투자수익은 취득단가 대비 1500%에 달한다. 

테마섹은 지난 3월에도 셀트리온 224만주(1.8%)과 셀트리온헬스케어 290만주(2.1%)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 약 1조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5일 39만2000원(장중)으로 연중 최고가를 찍었던 셀트리온은 지난 5월8일 연중 최저가인 24만4000원까지 떨어진 후 25~30만원대 박스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셀트리온의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3조6687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셀트리온은 8289억172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시총순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5084억원, 영업이익은 22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잠정 매출액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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