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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A 국장, 카슈끄지 살해 관련 급거 터키행· 트럼프 "이틀안에 진상 알게 될 것"

입력 : 2018-10-23 07:45:37 수정 : 2018-10-23 0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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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전말을 알기 위해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급히 터키를 찾았다.

이는 국제사회 전반을 뒤흔들 악재로 판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고위 정보책임자를 현장에 보내 사건 진상을 파악, 대책을 마련키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해스펠 CIA국장이 터키로 갔다고 구체적으로 알리는 대신 기자들에게 "사우디에 사람들이 나가 있고, 터키에는 고위 정보요원들이 (진상규명을 위해) 나가 있다. 터키와 사우디에 훌륭한 인력들이 나가 있는 만큼, (진상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오늘 밤이나 내일 돌아오면 나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이었던 카슈끄지는 비자연장을 위해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터키 경찰은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뒤 시신이 훼손 당한 것으로 판단, 영사관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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