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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황교익 저격'에 쿨한 반응 "평론에 토를 달면 싸우자는 것인데~"

입력 : 2018-10-22 23:22:27 수정 : 2018-10-22 2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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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사진)을 '저격'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백종원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는 지난 15일 백종원과 인터뷰한 내용을 22일 보도했다.

백종원은 황교익의 비판에 대해 "그는 평론가이고, 평론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응을 안하는 것"이라며 "평론에 토를 달면 싸우자는 것인데, 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평론이 있다면 참고만 하면 된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백종원의 막걸리 테스트 장면을 꼬집었다.

황교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잔)를 통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릿집 사장에게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하는 것을 두고 "신의 입이 아니고서야 맞출 확률은 매주 낮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가 전국 12종의 막걸리를 선별해 가져오겠다"며 "이를 맛보고 브랜드를 모두 맞힐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라"라고 '디스'한 바 있다.


이어 황교익(사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EBS1 교양 프로그램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해 '맛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단맛 중독성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황교익은 "단맛은 중독되는 쾌락"이라면서 단맛에 쉽게 노출되는 아이들이 단맛을 제한받을 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며 "괜찮아유"라며 백종원을 흉내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교익은 직접 백종원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황교익 페이스북, E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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