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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 '회장 혼외자' 거짓 인정했어도 같이 살 생각이였다"

입력 : 2018-10-22 22:33:43 수정 : 2018-10-22 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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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사진)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거짓말만 인정했어도 책임감으로라도 인생을 함께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22일 보도된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왕진진이 진실 고백만 했어도 새로운 삶을 함께 할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지난 8월말 쯤 전준주의 모친과 대화르르 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시어머니가 '전준주는 내가 낳은 자식이고, 농사짓던 아버지는 전남 강진에서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고, 전모 회장은 전준주의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왕진진은 그간 자신이 2014년 숨진 카지노 대부 전낙원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서자)이며 마카오에 사는 어머니(초미 여사)를 따라 왕씨로 이름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미라는 마카오 여동생이 있고, 인천 강화도 수장고에 고 전 회장이 물려준 도자기 4만여점이 있다고도 했다. 나아가 해남의 어머니는 자신을 키워준 이라고 밝혔었다.

시어머니의 말을 들은 낸시랭은 "몇개월 함께 살면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막상 그 대답을 들었을 때 다리의 힘이 풀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쨌든 결혼은 내가 결정한 일이었고, 전준주가 거짓말만 인정했다면 책임감으로라도 새로운 인생을 함께 하려고 했다"며 "(그래서) 거짓을 사죄하고 용서를 받자 아니면 함께 살지 못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낸시랭은 이후 남편의 본격적인 폭력과 함께 온갖 거짓말로 회유하고 협박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왕진진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리며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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