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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계산착오 해프닝… 박성현 ‘세계 1위’ 유지

입력 : 2018-10-22 20:53:15 수정 : 2018-10-22 2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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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으로 발표했다 번복/ 0.08점차… 10주 연속 자리지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대회. LPGA 측은 대회를 마친 뒤 홈페이지에 ‘쭈타누깐이 22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은 6위 정도의 성적을 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LPGA 측 계산착오로 확인돼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사진)은 세계랭킹 1위를 10주 연속 지키게 됐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26)이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에서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김세영(25·미래에셋), 리디아 고(21·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에 그쳤다. 하지만 처음에는 박성현이 8월 말부터 이어진 세계랭킹 1위는 지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LPGA의 발표로 쭈타누칸이 두 달 만에 세계1위를 탈환했다는 뉴스가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LPGA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랭킹 포인트를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 쭈타누깐은 8.02점으로 여전히 박성현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정정했다. LPGA는 쭈타누깐이 단독 2위를 하고 박성현이 6위 이상을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는데 쭈타누깐이 다른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얻는 랭킹 포인트가 단독 2위 때보다 줄었다는 해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처럼 박성현과 쭈타누깐이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다음 대회 성적이 매우 중요해졌다. LPGA 투어는 오는 25일부터 스윙잉 스커츠 대만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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