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구단은 22일 최 감독이 전북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최강희 감독 연합뉴스 |
지난 2005년 7월 전북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K리그 6회,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2회, 대한축구협회(FA)컵 1회 등 총 9차례의 우승을 이끌며 전북을 명문구단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전북의 잔여 경기를 모두 지휘하고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최강희 감독 뉴시스 |
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전북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팀"이라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과 서포터즈, 구단에 감사하다. 몸은 떠나도 전북을 응원하고 함께했던 순간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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