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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모욕…누리꾼들 '발끈'

입력 : 2018-10-22 14:41:57 수정 : 2018-10-22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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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온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를 모욕하는 게시글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이 게시됐다.

지난 20일 '워마드'에는 '강서구 PC방사건 피해자 시신 유출됐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치통 사진과 함께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내 집 냉장고 구석에 쳐박혀있더라" "가해자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줬다. 시체 능욕해주고 싶은 회원들은 댓글을 달아라"라는 글이 실렸다.

여기서 김치통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가 한국인 남성이라는 점을 들어 '김치남'으로 표현한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글과 관련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있다. 


워마드는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혐오 사이트로, 극단적인 성향을 드러내 누리꾼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온라인커뮤니티 중 하나다.  

해당사이트에서 논란이 됐던 게시물은 과거에도 있었다. 2016년 광복절에 독립운동가 안중근과 윤봉길을 언급하며 "안중근은 손가락 장애아저씨" "안중근과 윤봉길 둘 다 한남충(한국남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었다. 

2017년에는 배우 故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남자가 죽는 것을 보고 '주혁했느냐"라는 말을 만들어 고인을 조롱하기도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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