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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통령 할일은 경제살리기…시장주의자에 부총리맡겨야"

입력 : 2018-10-22 10:18:10 수정 : 2018-10-22 1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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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른미래, 채용비리근절 특위 설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 길이지만 갈 길이 멀다. 성과에 급급해 조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이슈를 제기했지만, 국제사회의 인식은 그렇지 않음을 실감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유럽 지도자가 하나같이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선행조건으로 촉구하고,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의장 성명에서는 CVID를 요구한다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문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경제를 살리는 것으로,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경제 철학을 바꿔서 경제는 시장에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책임자를 경질하고 일자리위원회와 청와대 일자리 수석 자리도 폐지해야 한다"며 "실용적인 시장주의자를 경제부총리로 삼아 경제를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관영 원내대표는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과 관련, "정부·여당이 그토록 적폐청산을 외쳤지만, 정부의 강력한 우군인 귀족노조 적폐는 모른 척하고 방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게 신적폐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공공기관 고용세습과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채용비리 근절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상욱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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