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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판 숙명여고’ 서울과기대 현장조사

입력 : 2018-10-21 19:52:59 수정 : 2018-10-21 1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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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3일부터 편입·학점 조사 / 직원채용 관련 의혹도 살펴볼 듯 국립대인 서울과학기술대에서 현직 교수가 아들에게 매 학기 수업에서 최고학점을 준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현장조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21일 “최근 국회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을 통해 문제 제기된 서울과학기술대 교직원의 자녀 특혜 의혹 등에 대해 23일부터 현장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조사반을 구성해 2014년 당시 해당 교수의 자녀가 편입학한 과정과 이후 학점 이수 과정이 적정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또 이 대학의 교직원 자녀 3명이 대학 직원으로 채용된 논란과 관련해서도 채용과정의 공정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과기대 소속 현직 교수가 4년 전 자신의 아들을 자신의 소속 학과에 편입학시킨 후 2015년까지 매 학기마다 본인이 개설한 강의를 수강한 아들에게 8과목 모두 최고학점인 A+를 준 것과 교직원의 세 자녀 채용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사 결과 위법·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교직원 등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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