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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11만명 감소

입력 : 2018-10-21 20:41:48 수정 : 2018-10-21 2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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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5년 만에 처음 / 제조업도 2년 연속 줄어 / 공공부문은 6만명 늘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1∼9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월평균 59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9000명(1.8%) 줄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1∼9월 평균 취업자 수는 2013년 563만6000명, 2014년 591만9000명, 2015년 601만4000명, 2016년 603만2000명, 2017년 608만7000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월별로도 9월은 전년 동월 대비 18만6000명이 감소했고,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0만2000명이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1∼9월 제조업 취업자 수도 45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6000명(1.0) 줄었다. 지난해 1∼9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만7000명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가 이어진 것이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월 20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3000명(2.2%) 증가했다.

지난해 1∼9월 건설업 취업자가 전년 동기보다 12만8000명(6.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셈이다.

반면 공공 부문 취업자 수는 대폭 늘었다. 올해 1∼9월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 취업자는 11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3000명(6.0)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도 1∼9월 202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3000명(5.9%) 늘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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