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의 위선과 가식” 및 “폼만 잡는 3류 보수·우파”에 관한 글을 잇따라 올렸다.
홍 전 대표는 “그들의 위선·가식이 국민들에게 별다른 저항없이 통용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점잖아서 이미지 조작, 상징 조작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선과 가식으로 국민들을 일시적으로 속일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이지는 못한다”며 “저승 가면 자기의 죄를 비추어 주는 거울이 있다고 합니다. 염라대왕 앞에서도 위선과 가식이 통할까요?”라고 글을 맺었다.
홍 전 대표는 세 시간 뒤쯤엔 한국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왜 보수·우파 진영에는 보스톤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처럼 공수에 능한 선수가 없을까요”라며 “(야스마니) 그랜달처럼 이적행위나 하고 타율 1할도 안되면서 타석에만 서면 병살타나 치는 선수가 메이저리거라고 폼만 잡는 3류 선수들만 즐비 할까요”라고 물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이 보수·우파라고 생각되면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좌파들의 투쟁 방식을 배워야 한다”며 “폐족이었던 그들이 어떻게 살아나서 집권을 했는지 철저하게 연구하고 벤치마킹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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