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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환생했다" 전생 묘사 너무 정확…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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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20 16:52:40 수정 : 2018-10-20 17: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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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생을 마치 노래처럼 읊고 다니던 한 소녀가 있었다.

3살 난 어린 소녀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심지어 가족들조차 소녀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렸다.

하지만 소녀는 끝까지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곧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이티투데이는 10번의 전생을 모두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한 소녀의 놀라운 이야기를 소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소녀 조이 버웨이(Joey Verwey)는 3살 때부터 끊임없이 자신의 전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일 반복되는 이야기에 이상함을 느낀 가족들은 조이와 함께 전생 및 심리를 연구하는 교수들을 찾았다.

헛소리라고만 생각했던 조이의 이야기에 교수들이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저 아이의 상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구체적인 내용에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람들 앞에서 조이가 말한 첫 번째 전생은 동굴에서 생활하는 원시인이었다.

당시 사용하던 도구와 생활 터전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조이는 자신이 살던 동굴의 위치까지 설명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이후 이 동굴이 실제로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조이의 말은 점점 더 많은 신뢰를 얻었다.

조이가 말한 두 번째 전생은 이집트에서 태어난 흑인 노예였다.

조이는 노예 생활을 할 당시의 집안 상황을 정확히 기억해냈으며, 이집트의 오래된 도로포장 기술을 상세히 묘사했다.

어린아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에 어른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에도 조이는 자신이 박해받는 기독교인, 군인이었다는 이야기를 줄줄이 언급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전생을 모두 소개했다.

이렇게 언급한 조이의 전생은 무려 10번이었다.

그 무엇보다 조이가 가장 자세히 설명한 이야기는 불과 약 100년 전(약 1900년대)에 살았던 마지막 전생이었다.

조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치가이자 대통령이었던 폴 크루거(Paul Kruger)의 손녀가 바로 자신이라 주장했다.

마지막 전생에 대해 그녀는 여러 인물을 언급하며 자신이 10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전했다.

조이가 언급한 인물들은 모두 실존 인물로 밝혀졌을 뿐 아니라 폴 크루거의 손녀가 10명의 자식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조이는 이 10명의 자식 중 90세까지 생존해 있던 딸 한 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두 사람의 만남에 수많은 사람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러한 관심은 전혀 개의치 않은 듯 조이는 90세 할머니와 한참 동안 과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이를 만난 한 교수는 "전생에 대한 조이의 묘사가 너무 정확하다. 진짜 환생을 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조이의 주장에 대한 진위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미스터리한 그녀의 이야기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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