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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폭행 폭로 "김창환 폭행 방관했다"

입력 : 2018-10-19 13:26:20 수정 : 2018-10-19 13: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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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김창환 회장이 폭언과 폭행을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보이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사진)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방관했다고 폭로했다.

19일 이석철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소속사 프로듀서(PD)로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 등으로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동행인 이승현(더이스트라이트 베이스)은 5층 스튜디오에서 감금돼 PD에게 온몸을 맞았다"고도 했다.

그는 "김창환 회장이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 하며 방관했다"면서 "그리고 멤버들의 상처도 치료해주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켰다. 이승현은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어욱 이석철은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으로 받았다. 협박에 겁이 나고 두려워서 어머니께 말을 못 했다"면서 울컥했다.

이석철은 "지속해서 폭행, 협박, 아동학대, 인권 유린을 당했다"며 "리더로서 사랑하는 멤버, 동생이 당한 상처를 방관할 수 없다. 아동학대와 인권 유린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 매체는 18일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김창환에 폭언을 당하고, A씨에 극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우선 "약 1년 4개월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다"고 A씨의 폭행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창환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창환이 더 이스트라이트에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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