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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히딩크 "감독 시절 박항서에게 배운 점 있다"

입력 : 2018-10-18 23:30:50 수정 : 2018-10-19 01: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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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사진 왼쪽) 감독이 거스 히딩크(〃 오른쪽)  중국 국 대표팀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박 감독은 수석 코치로 태극전사를 진두 지휘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었다.

18일 방송된 JTBC 시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 감독의 성공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까지 비주류로 평가 받던 박 감독은 베트남행 1년 만에 영웅이 됐다. 하노이 시민들은 '박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극존칭이다.

방송에서 박 감독은 "2002년도에 히딩크 감독님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2년 박 감독은 코치로 히딩크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월 서울에서 히딩크 감독과 박 감독은 재회했다.

히딩크 감독은 박 감독이 '베트남의 히딩크'라고 불린다는 말에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식을 갖고 있다"며 "나도 감독 시절에 박 감독에게 배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 간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감독은 "히딩크 감독님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많이 배우기도 하고 곁눈질로 보기도 했다"며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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