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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선문대 찾은 조현우…은사·후배와 '훈훈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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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18 19:49:28 수정 : 2018-10-18 1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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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조 총장, 인성교육 강조 선문대 교육철학 모범사례인 선수
선문대 모교 빛낸 공로 자랑스런 선문인상 수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17일 모교인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를 방문했다.

조현우(선문대 2010학번, 스포츠과학부)선수는 이날 대학 시절 은사인 이형일 교수(스포츠과학부)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축구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축구부 숙소를 방문했다.

황선조 총장이 조현우 선수에게 축구 국가대표 경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라는 상징적 의미에서 골키퍼 장갑과 항상 건강을 챙기라는 의미에서 건강 식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조현우 선수가 선문대를 빛낸 공로로 총동문회에서 준비한 ‘자랑스런 선문인상’을 수여했다. 좌부터 배선길 총동문회 수석 부회장, 조현우 선수, 안원형 총동문회 상임이사
이 자리에서 조 선수는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자랑스런 선문인상’을 받고 이형일 교수, 안익수 선문대 축구부 감독, 선문대 축구부 학생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선문대 축구부 골키퍼인 김현(1학년) 후배에겐 직접 사인한 골키퍼 장갑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조 선수는 “선문대에서 축구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캠퍼스에 와 보니 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나에게 대학 시절은 좋은 경험이자 기회였다. 후배들에게 발전할 수 있는 많은 얘기들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선문대학교에 전시될 싸인판에 싸인하는 조현우 선수
선문대 축구부 락커룸에서 축구부 학생들과 단체 사진
후배들에게 기증할 축구공에 싸인하고 있는 조현우 선수 – 좌 조현우 선수, 우 축구부 주장 김경호(4학년)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실력만으로는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없다. 인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조현우 선수는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선문대 교육철학의 모범적 사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품에 안는 훌륭한 선수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조현우 선수는 지난 달 클럽하우스로 리모델링 된 축구부 숙소를 돌아보며 더욱 좋아진 환경 속에서 자신보다 훌륭한 선수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축구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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