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8일 일본 도쿄의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정 정무2공사에게 국가정보원의 위안부 비밀 태스크포스(TF)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
추 의원은 또 “TF 일원이 그것도 해당국 일본에 공사로 나와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나. 모순아닌가”라며 “일본 정부가 (국정원 위안부 비밀 TF 소속이었다가) 국정원 공사로 승진해 와서 일본과 긴밀한 관계를 조율하는 것으로 볼 텐데 그러면 한국 정부의 (위안부 문제 관련 입장을) 국내용으로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정 공사는 이에 대해 “회담 시작될 때 회담을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일을 했다. 그랬는데 이병기 원장님이 비서실장으로 가시면서 업무가 청와대로 이관됐고, 저는 그 이후에 교육을 가게 돼서 회의에 계속 참가는 했지만, 실무적인 일은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12·28합의에 문제의 불가역적 최종적 표현이 들어간 것에 대해서 “내 역할은 이병기 원장이 비서실장으로 간 이후에는 회의 참석은 했으나 모든 것은 이병기 원장과 주도적으로 그쪽에서 재료가 다 만들어지고 저는 회의에 참석만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진행된 위안부 합의 재검토 TF의 조사를 받았는지와 관련해선 화상으로 잠깐(조사를 받았다)”며 “TF에서 많은 것을 질문했는데 제가 참석한 게 국정원에서 (이병기 원장이) 청와대 비서실로 가면서 이관되어서 그 이후에는 제가 직접적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검토한 게 없어서 그런 부분이었다. 관여한 부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수훈 주일본 한국대사가 18일 일본 도쿄의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장에서 감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대사 뒷줄 왼쪽부터 이희섭 정무공사, 김경한 정무공사, 이정일 경제공사, 정 정무2공사. 도쿄=김청중 특파원 |
다음은 일문일답
-2015년 12·28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대사보다 잘아는 분이 앉아 있다. 정 공사가 잘안다. 그럼 당시 이병기 (국가정보원) 원장시절이었나요. 국정원 TF(태스크포스) 활동 기간은 얼마나 되나.(추미애 의원)=첫 회의 참석하고 그다음에는 교육을 가서 회의에만 참석했다. 1차 회의만 참석했다. (정 공사)
-언제 회의를 =정확 기억 못 하는데 6월이다
-누구누구로 구성됐나=어떤 거 말씀...
-이병기 원장 재직 시 위안부 협상을 주도한 국정원 TF에=자세한 것은...
-이병기 원장, 한기범 1차장, 김옥채 주일 공사, 증인 전임자, 본적 없어요?=자세한 내용은 보안 문제가 있어서
-보안 문제가 아니다. 이미 TF 조사가 끝나서 보안 문제가 아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여서 증인이 그것을 담당하는 업무로 나와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기 때문에(이다), 김옥채 공사 있었죠? 그 다음에 증인 있었죠?=네
-또 누가 있었어요? 이것은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끝나서=저까지입니다. 청와대….
-청와대 이정일 행정관?=네
-국정원 한 분이 더 있죠?=실무진….
-누구에여?=구성은 저까지이다.
-증인은 담당해서 어떤 일을 했나?= 회담 시작될 때 회담을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일을 했다. 그랬는데 이병기 원장이 비서실장으로 가면서 업무가 청와대로 이관됐고, 저는 그 이후에 교육을 가게 돼서 회의에 계속 참가는 했지만, 실무적인 일은 그만뒀다. 국정원은 이병기 원장이 청와대...
-회의는 계속 참가했네요?=회의는 갔는데 그것은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서 그때 구성원이 다 참석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참석만 했다.
-외교부에서 불가역적 표현 삽입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인도 알고 있었겠네요 =네
-밀어붙인 사람은 누구예요? 이병기 원장이에요?= 그것은 제가...
-내가 불가역적 표현이 왜 잘못됐는지 말했죠? 진실을 하나도 밝히지 못했는데 피해자가 유엔도 가고 미국도 가서 외치고 있는데, 일본이 귀를 닫고 있는데, 뭐가 불가역적인가? 증인이 위안부 입장이라면, 가해자가 인정 안 하고 불가역적이라 한다면 이해하겠는가? 국정원의 누가 외교부에 문제 제기를 누가 묵살했나? 동료애인가?= 네?
-일본 사이의 외교를 말하는데 우리 국가 공무원인데 증인은 왜 말을 안 하는가. 시간을 계속 보낼 건가?=불가역적 부분에 대해 누가 했고 그런 것은 제가 정확히 잘 모른다
-회의를 참여했으니까 외교부가 불가역적인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했을테고 그러면 그 회의체에서 국정원 TF이니까 조사결과를 보면...=회의는 참석했지만 자료를 작성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회의를 참석하면 듣게 되잖아요? 말을 하게 되잖아요=그런데 제가 직접 외교부에서 어떻게 논의가 됐는지….
-아니 외교부가 국정원 TF에 원장이 비서실장으로 가고 그 회의는 계속 열렸다면서. 그러면 외교부 이병기 실장이 주로 주도하고 외교부가 불가역적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걸 밀어붙였으니 결과적으로 불가역적이라는 표현이 들어갔지.=정확한 사안은 모르겠으나 외교부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외교안보수석을 통해서 청와대 내에서, 비서실 안에서 논의가 됐는지 모르겠으나 회의에서는 이야기되지 않았다...
-회의때 그러면...=그 회의를 할 때는 안이 구성되어서, 회의를 어떻게 하겠다고 다 작성이 돼서 온 상태였기 때문에 그 이면에 있었던 것은 알지 못한다.
-증인이 무슨 비밀이어서...=비밀이 아니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이상하잖아. 말할 게 있어야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지=근데 제 역할이 이병기 원장이 비서실장으로 간 이후에는 회의 참석은 했으나 모든 것은 이병기 원장과 주도적으로 그쪽에서 재료가 다 만들어지고 저는 회의에 참석만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
-오태규 위원장 TF 불러서 조사받았나=네 여기서
-출장 와서 조사받았어요?= 아니요. 잠깐 화상으로
-무엇을 질문했나=많은 것을 질문했는데 제가 참석한 게 국정원에서 (이병기 원장이) 청와대 비서실로 가면서 이관되어서 그 이후에는 제가 직접적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검토한 게 없어서 그런 부분이었다. 관여한 부분이 없었다.
-교육가서 실무에서 빠졌으며 그러면 실무는 누가 했어요?=대체됐는데요
-그 현재 해외파트 국장인가?=아니다. 실무자는 다른 사람이었지만 이병기 원장이 회의 연속성을 위해서 유지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말해서 참석만 했다.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다 알고 있었겠네요, 회의를 참석했으니=회의장에 가서 안을 보았고, 저는 작성이나 그런 게 청와대에서 이뤄진 것이라 제가 따로 작성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알았겠네. 회의 전부 몇 차례?=정확히 기억은 못 하고
-한 8차례?= 그 정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8차례 회의 참석했으니 흐름은 알고 있었겠네=네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했나?=그 회의는 이미 문제제기된 것이 다 실현되서 의견을 가지곤 상태에서 회의를 진행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회의 과정에서 우리가 문제제기 하는 것은 아니었다.
-언제 회의를 =정확 기억 못 하는데 6월이다
-누구누구로 구성됐나=어떤 거 말씀...
-이병기 원장 재직 시 위안부 협상을 주도한 국정원 TF에=자세한 것은...
-이병기 원장, 한기범 1차장, 김옥채 주일 공사, 증인 전임자, 본적 없어요?=자세한 내용은 보안 문제가 있어서
-보안 문제가 아니다. 이미 TF 조사가 끝나서 보안 문제가 아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여서 증인이 그것을 담당하는 업무로 나와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기 때문에(이다), 김옥채 공사 있었죠? 그 다음에 증인 있었죠?=네
-또 누가 있었어요? 이것은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끝나서=저까지입니다. 청와대….
-청와대 이정일 행정관?=네
-국정원 한 분이 더 있죠?=실무진….
-누구에여?=구성은 저까지이다.
-증인은 담당해서 어떤 일을 했나?= 회담 시작될 때 회담을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일을 했다. 그랬는데 이병기 원장이 비서실장으로 가면서 업무가 청와대로 이관됐고, 저는 그 이후에 교육을 가게 돼서 회의에 계속 참가는 했지만, 실무적인 일은 그만뒀다. 국정원은 이병기 원장이 청와대...
-회의는 계속 참가했네요?=회의는 갔는데 그것은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서 그때 구성원이 다 참석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참석만 했다.
-외교부에서 불가역적 표현 삽입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인도 알고 있었겠네요 =네
-밀어붙인 사람은 누구예요? 이병기 원장이에요?= 그것은 제가...
-내가 불가역적 표현이 왜 잘못됐는지 말했죠? 진실을 하나도 밝히지 못했는데 피해자가 유엔도 가고 미국도 가서 외치고 있는데, 일본이 귀를 닫고 있는데, 뭐가 불가역적인가? 증인이 위안부 입장이라면, 가해자가 인정 안 하고 불가역적이라 한다면 이해하겠는가? 국정원의 누가 외교부에 문제 제기를 누가 묵살했나? 동료애인가?= 네?
-일본 사이의 외교를 말하는데 우리 국가 공무원인데 증인은 왜 말을 안 하는가. 시간을 계속 보낼 건가?=불가역적 부분에 대해 누가 했고 그런 것은 제가 정확히 잘 모른다
-회의를 참여했으니까 외교부가 불가역적인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했을테고 그러면 그 회의체에서 국정원 TF이니까 조사결과를 보면...=회의는 참석했지만 자료를 작성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회의를 참석하면 듣게 되잖아요? 말을 하게 되잖아요=그런데 제가 직접 외교부에서 어떻게 논의가 됐는지….
-아니 외교부가 국정원 TF에 원장이 비서실장으로 가고 그 회의는 계속 열렸다면서. 그러면 외교부 이병기 실장이 주로 주도하고 외교부가 불가역적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걸 밀어붙였으니 결과적으로 불가역적이라는 표현이 들어갔지.=정확한 사안은 모르겠으나 외교부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외교안보수석을 통해서 청와대 내에서, 비서실 안에서 논의가 됐는지 모르겠으나 회의에서는 이야기되지 않았다...
-회의때 그러면...=그 회의를 할 때는 안이 구성되어서, 회의를 어떻게 하겠다고 다 작성이 돼서 온 상태였기 때문에 그 이면에 있었던 것은 알지 못한다.
-증인이 무슨 비밀이어서...=비밀이 아니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이상하잖아. 말할 게 있어야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지=근데 제 역할이 이병기 원장이 비서실장으로 간 이후에는 회의 참석은 했으나 모든 것은 이병기 원장과 주도적으로 그쪽에서 재료가 다 만들어지고 저는 회의에 참석만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
-오태규 위원장 TF 불러서 조사받았나=네 여기서
-출장 와서 조사받았어요?= 아니요. 잠깐 화상으로
-무엇을 질문했나=많은 것을 질문했는데 제가 참석한 게 국정원에서 (이병기 원장이) 청와대 비서실로 가면서 이관되어서 그 이후에는 제가 직접적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검토한 게 없어서 그런 부분이었다. 관여한 부분이 없었다.
-교육가서 실무에서 빠졌으며 그러면 실무는 누가 했어요?=대체됐는데요
-그 현재 해외파트 국장인가?=아니다. 실무자는 다른 사람이었지만 이병기 원장이 회의 연속성을 위해서 유지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말해서 참석만 했다.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다 알고 있었겠네요, 회의를 참석했으니=회의장에 가서 안을 보았고, 저는 작성이나 그런 게 청와대에서 이뤄진 것이라 제가 따로 작성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알았겠네. 회의 전부 몇 차례?=정확히 기억은 못 하고
-한 8차례?= 그 정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8차례 회의 참석했으니 흐름은 알고 있었겠네=네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했나?=그 회의는 이미 문제제기된 것이 다 실현되서 의견을 가지곤 상태에서 회의를 진행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회의 과정에서 우리가 문제제기 하는 것은 아니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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