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중인 김시우는 18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국내 유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 컵(총상금 950만달러·우승상금 171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4언더파 68타를 친 단독 선두 체즈 리비(37·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 JNA GOLF 제공 |
세계랭킹 48위로 한국 선수중 가장 랭킹이 높은 안병훈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바람 부는 날씨에 2언더면 잘 한 것 같다. 작년에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올해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병훈의 부모 안재형 국가대표 감독과 자오즈민씨, 안병훈의 약혼녀는 18홀동안 따라다니며 안병훈을 응원했다.
안병훈. JNA GOLF 제공 |
켑카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 올랐지만 기대를 모은 토머스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3위로 떨어지며 부진했다.
서귀포=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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