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이 더 이스트라이트를 향한 프로듀서의 폭행을 방관했단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사진)가 소속사인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김창환에 폭언을 당하고, 프로듀서 A씨에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엑스포츠뉴스는 취재 결과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김창환에 폭언을 들었고,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측근의 말을 인용해 "A씨가 멤버들의 뺨을 때리고 야구 방망이, 쇠 마이크 대 등으로 극심한 폭력을 행사했다", "김창환은 A씨의 폭행 사실을 알고도 방관하고 욕설 및 협박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이스트라이트 일부 멤버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16세~19세로 구성된 보이밴드여서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김창환의 최측근은 "그럴 일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측근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미디어라인엔 CCTV가 전부 설치 돼 있다. 더 이스트라이트가 연주가 틀릴 때마다 기타 줄을 목에 감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의 주장은 CCTV를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믿기 힘든 주장과 의혹"이라고 했다.
미디어라인 측은 다수의 매체에 "정확한 입장 전달을 위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회사 측의 정확한 입장을 확인한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더 이스트라이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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