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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크롱 회담…"안보협력 강화·대북제재 이행"

입력 : 2018-10-18 09:40:30 수정 : 2018-10-18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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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회견 중 日서 실종된 프랑스인 가족 "도와달라" 호소에 별도 면담
유럽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하고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엘리제궁에서 연 회담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프랑스군과 자위대의 공동훈련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가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와 폴리네시아에 영토와 기지를 갖고 있어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이 국익과 직결되는 점과 일본은 이 지역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하기 위해 프랑스와 공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조치를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제재를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두 정상이 엘리제궁 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중에 한 여성이 이들을 향해 지난 7월 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닛코(日光)에서 실종된 프랑스 여성의 가족이라며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아베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궁 안에서 이 여성을 따로 만났다.

아베 총리는 이 여성에게 "계속해서 실종 여성을 찾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일본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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