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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취중인터뷰 물의…“죄송한 마음 뿐” 사과

입력 : 2018-10-17 20:37:47 수정 : 2018-10-17 2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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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것 같습니다.”

“맞는데 기분 나쁘신가요. 답변할 수 있으니 물어보세요.”

17일 취재진과 배우 김지수가 주고받은 문답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에서였다. 공식석상에서 술이 덜 깨 횡설수설하던 김지수는 몇 시간 후 공식사과했다.

김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1일 개봉 예정인 영화 ‘완벽한 타인’에 출연한 소감과 뒷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약속시간보다 40분 늦게 나타났고, 술이 덜 깬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술이 아직 안 깼다. 어제 시사회 끝난 뒤 회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지수는 이날 새벽 1∼2시까지 회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의 관계자들 김지수를 끌고 나갔고, 오후에 줄줄이 예정된 인터뷰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취중인터뷰 논란이 거세지자 김지수는 “경황이 없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나와 마음이 더욱 무겁고 기자님들과 이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문을 냈다. 소속사도 “김지수 씨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지수는 2000년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등 두 차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같은 소속사인 배우 윤제문도 세 차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지난해 4월 영화 ‘아빠와 딸’ 개봉 인터뷰 때는 술이 덜 깬 상태로 나타나 인터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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