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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DMZ 지뢰제거 작업현장 방문·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

입력 : 2018-10-17 14:18:58 수정 : 2018-10-17 1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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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17일 오후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 현장인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알렸다.

임 실장은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 이행추진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는다. 

방문 성격에 대해 김의겸 대변인은 "지뢰제거 작업 및 유해발굴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한 현장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는 차원이다"고 했다.

임 실장과 추진위원들은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철원 비무장지대 내 '태봉국 철원성' 유적 발굴에 합의한 것과 관련, 지뢰제거 현장을 살펴본 후에 태봉국 철원성터(궁예도성)도 방문한다.

철원성은 후삼국 때 궁예가 강원도 철원에 태봉국 수도를 정한 905년부터 918년까지 사용한 도성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9일 남북정상회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합의한 바 있다.

합의 이행을 위해 남북은 지난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주 내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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