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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美 공화당 의원들, 비핵화 협상에 인권문제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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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17 14:50:32 수정 : 2018-10-17 14: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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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헐트그렌 공화당 하원의원과 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에 인권문제를 포함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공동으로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밝혔다.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Tom Lantos Human Rights Commission) 공동위원장인 이들은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한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에 인권 지표들을 포함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공석 중인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하라고 촉구하면서 인권과 국가 안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북한인권특사는 행정부에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고,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북한 정권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직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까지는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활동했다.

이들은 미주 한인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촉진하는 것이 북한 주민들과 외부 세계 사이의 교류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북한이 인도적 원조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준수하도록 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지난해와 같은 강도로 결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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