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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트럼프'로 기우나…여론조사서 잇달아 우세 전망

입력 : 2018-10-16 11:45:09 수정 : 2018-10-16 1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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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유효득표율 보우소나루 58∼59%, 아다지 후보 41∼42%로 나와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이루어지는 여론조사에서 극우 후보의 우세가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는 52%,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는 37%로 나왔다.

기권·무효표와 지지할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을 제외한 유효득표율은 보우소나루 후보 59%, 아다지 후보 41%로 1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최대 방송사 글로부 TV와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이틀간 2천506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는 극우 사회자유당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
이에 앞서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지난 10일 발표한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예상 유효득표율은 보우소나루 후보 58%, 아다지 후보 42%였다.

지난 7일 1차 투표 득표율은 보우소나루 후보 46.03%, 아다지 후보는 29.28%였다. 득표수는 보우소나루 4천920만 표, 아다지 3천130만 표로 1천790만 표 차이가 났다.

결선투표는 오는 28일 오전 8시∼오후 5시에 치러진다.

기자회견을 하는 좌파 노동자당의 아다지 후보
한편, 두 후보는 TV·라디오 광고가 허용된 지난 12일부터 서로를 격렬하게 비난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는 이번 주말부터 TV 토론을 통해 본격적인 공방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지난달 6일 지방도시에서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리는 바람에 1차 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TV 토론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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