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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우정콘서트'에 BTS 떴다…문대통령 '흐뭇' 관람

입력 : 2018-10-15 01:30:50 수정 : 2018-10-15 0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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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재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한자리에…한불 우호 다짐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7박 9일 유럽 순방 일정의 첫 방문지인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부인 김정숙 여사와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인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참석했다.

콘서트는 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양국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과 프랑스 간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의 출연이 결정되면서 문 대통령의 관람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에는 프랑스 현지의 정·재계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파리 7개 대학의 한국학과 학생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의 `K-pop` 공연 등을 관람하고 있다.

콘서트는 국립국악원의 전통공연으로 시작됐다.

거문고·색소폰·드럼·판소리 등을 함께하는 한국 전통 퓨전 음악팀인 '블랙스트링'과 거문고·기타로 공연하는 그룹 '문고고'는 인기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OST를 공연했다.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은 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청와대는 이번 콘서트와 관련해 "K팝을 접한 프랑스 젊은이들이 순차적으로 영화나 한식,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프랑스 내에서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추진한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프랑스 내 한류는 2000년대 초반 영화를 중심으로 시작돼 최근에는 K팝, 드라마, 만화, 게임, 전통문화 등으로 확산됐고 특히 2008년 이후 K팝 관련 콘텐츠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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