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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엄 노턴쇼’에 출연 / 리더 RM “정말 멋진 날” 소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에 이어 영국 공영방송인 BBC까지 점령했다.

14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오후 10시35분 방송된 영국 BBC의 ‘더 그레이엄 노턴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했다. 쇼는 전날 녹화됐다.

‘더 그레이엄 노턴쇼’는 2007년 시작한 BBC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다. 마돈나,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콜드플레이, 휴 그랜트, 캐머런 디아즈, 톰 크루즈, 케이티 페리 등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쇼에는 배우 우피 골드버그를 비롯해 로자먼드 파이크와 제이미 도넌, 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 등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쇼의 막바지를 장식했다. 사회자인 노턴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고 소개했으며, 방탄소년단은 신곡 ‘아이돌’(IDOL)을 불렀다. 녹화장을 찾은 팬클럽 아미가 떼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은 지민이 컨디션 난조로 빠진 가운데 여섯 멤버(사진)가 무대를 채웠다. 이후 자리를 옮겨 토크쇼에 참여했다.

리더인 RM은 “정말 멋진 날”이라고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남겼다. 이후 유엔 정기 총회 연설과 관련한 질문에는 “삶의 그림자를 피할 수 없으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답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도 신년맞이쇼 ABC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NBC ‘엘런 드제너러스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 ‘지미 팰런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방탄소년단은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4일(현지시간)에 열린 한불 우정 콘서트 무대에도 올랐다.

한불 우정 콘서트에는 ‘한국 음악의 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프랑스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인, 한류 애호가, 파리 7개 대학 한국학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방탄소년단 외에 거문고·색소폰·드럼·판소리 등으로 꾸며진 한국 전통 퓨전 음악팀 블랙스트링과 거문고·기타로 공연하는 그룹 문고고가 KBS2 ‘태양의 후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OST를 연주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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