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빙상 스타 이승훈, 네덜란드 실업리그 진출…'스케이트 마라톤' 도전

입력 : 2018-10-14 13:30:00 수정 : 2018-10-14 17:10:4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딴 이승훈(사진·30·대한항공)이 '스케이트 마라톤'에 새롭게 도전한다.

연합뉴스는 12일 이승훈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이승훈이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클럽인 AB 바크베르크(Vakwerk)에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승훈측 관계자는 "이승훈이 대한항공 소속이어서 임대 형식으로 AB 바크베르크에서 뛰게 된다. 유니폼에도 대한항공 로고를 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훈은 네덜란드에서 활동해야 하는 만큼 2018~2019시즌 대표선발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승훈은 동계올림픽에서 금 2개, 은 3개를 획득한 국내 최고의 장거리 선수다.

한국의 이승훈 선수가 지난 2월 11일 강릉 오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서 역주하고있다. 강릉=남정탁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인 네덜란드에서는 100㎞ 거리를 뛰는 '스피드스케이팅 마라톤 컵'이 최고의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이승훈 측은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스피드스케이팅 마라톤 월드컵 출전을 위해 네덜란드 실업리그로 모인다. 이승훈도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꿈을 품었고, 4년 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앞둔 지금 시점이 가장 적당한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B 바크베르크 클럽은 2014년 10월부터 네덜란드왕립빙상협회(KNSB)가 주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마라톤 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클럽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