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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최소 11명 숨져

입력 : 2018-10-13 01:29:56 수정 : 2018-10-13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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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태풍 ‘마이클’로 인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이클이 이날 오전 버지니아 동부 해안을 통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갔지만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확인된 사망자가 늘고 있다”며 “현재까지 최소 11명”이라고 보도했다.

이틀 전 플로리다의 멕시코만 해안에 상륙한 마이클은 곧바로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약해졌으나 앨라배마와 조지아,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일부 지역까지 6개주를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마이클이 상륙한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에서만 4명이 숨졌다. 조지아에서는 집안으로 날아온 파편에 11살 어린이 1명이 사망했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마이클이 막판까지 폭우를 뿌리면서 버지니아에서도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버지니아 소방당국 구조대원 1명이 충돌 사고로 숨졌고, 주민 4명이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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