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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향이 따귀 연기 전 성형수술 여부 확인하는 이유

입력 : 2018-10-11 14:16:54 수정 : 2018-10-11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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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온갖 나쁜 엄마를 연기하며 박신혜부터 고현정까지 숱한 여배우의 뺨을 때린 스타가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37년 경력의 따귀 장인 이휘향(사진)이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특집으로 이휘향, 안재모, 강세정, 성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극중 많은 배우들의 따귀를 때린 이휘향은 "때리는 입장이 좋지 않아. 때리고 나서 가서 일일이 '아팠지? 미안해' 하기가 프로 같지 않아 돌아서야 할 때 마음이 아프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맛을 지나갔는지 기억나느냐"는 질문에 이휘향은 "저는 지나간 것을 잊어버린다"면서도 "박신혜가 좀 심하게 많이 맞았다"고 했다.

이에 윤종신은 "고현정까지 폭넓게 때리셨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향에 맞은 적이 있는 성혁은 "막 맞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알았다"고 증언했다.


또 이휘향은 때리는 철칙을 공개했다. "어떻게 때릴거다는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는다. 미리 말하면 다 계산을 하기 때문"이라면서 "너를 때릴 거니 맞을 준비는 하고 있으라고만 말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여배우를 때리는 장면이 있어서 감정대로 연기하고 때렸는데 여배우가 너무 아파하더라. 미안해서 알고 보니 턱 수술을 한지 얼마 안 된 배우였다"며 "지금은 때릴 때 미리 스캔을 한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어디를 성형했는지) 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극 중에서 맞아본 적 있는지?"라고 물었고, 이에 이휘향은 "'천국의 계단' 촬영 중 정한용 배우에게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휘향은 "이제껏 때리는 장면을 그저 '잘해야지'란 생각만 갖고 했다. 이런 장면은 감탄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는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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