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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 왕진진,극단적 선택 하려다 병원 行

입력 : 2018-10-10 13:40:57 수정 : 2018-10-10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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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사진 왼쪽), 왕진진.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자택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이데일리는 단독보도를 통해서 "왕진진이 이날 자정 12시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라고 보도했다. 

왕진진은 응급처치 후 의식을 잠시 찾았으나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왕진진의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는데 (왕진진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후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다"라며 "왕진진이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부인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왕진진과 낸시랭은 12월 27일 SNS를 통해 혼인신고 사실을 밝히며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20일 부부싸움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방문을 부시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지난 4일 왕진진을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낸시랭은 해당 부부싸움 사건 직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왕진진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히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그러나 내시랭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왕진진의 사과를 받고 화해를 한 상태"라고 밝히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왕진진은 전과 12범으로 알려졌다. 

1999년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4년을 복역하다가 2003년 출소한 직후 특수 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해 1년 여를 더 복역 한 후 2013년 만기 출소 했다.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2011년 자신이 고(故) 장자연의 지인이라며 성산납 관련 미공개 편지를 한 언론을 통해 공개하게 했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 해당 편지는 위조로 드러나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15년 왕진진은 지인에게 도자기 예술품 356점을 10억원에 넘기는 조건으로 도자기를 수령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지난해 8월까지 지방 사립대 교수에게 "도자기 300점을 넘기겠다"라며 총 1억350만 원을 편취하고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올해 2월 고미술품 관련 사업가로부터 3년전부터 5차례에 걸쳐 5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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