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경기서 14분 만에 4골, 음바페로 다시 쓰인 역사

입력 : 2018-10-08 16:16:12 수정 : 2018-10-08 17:04: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가 압도적인 소속팀과 자신 모두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스 프린스에서 열린 2018-19 프랑스 리그1 9라운드에서 치뤄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PSG가 5-0의 승리를 거둠으로써 개막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음바페가 14분만에 혼자서 4골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PSG는 전반 10분 네이마르가 패널티 킥으로 먼저 득점을 하며 경기를 리드 했다. 이후 전반 32분에는 킴펨베가, 리옹은 전반전 추가시간에 투사르가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반에는 음바페의 활약이 압권이었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21분 24분 총 8분 동안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후반 29분에 네이마르의 슈팅이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튕겨나오자 음바페가 재차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한 경기에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PSG는 리그1 개막 후 32골 6실점, 경기당 3.5골에 0.6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9연승을 달리게 됐다.

특히 17골을 기록한 리그 1위의 릴 OSC과 득점 차이가 근 2배라는 점은 현재 PSG의 화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날 경기후 PSG 측은 트위터를 통해 "13분 만에 역사를 썼다"며 음바페에 극찬했는데, 실제로 이는 음바페 선수 개인은 물론 PSG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다.

1936년 리옹의 8연승이 프랑스 리그1의 최다 연승기록이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PSG는 9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공식전에서 네 골을 터트린 것은 음바페가 프로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인만큼 개인의 커리어에 자랑스런 기록을 추가한 것이다.

한편, 여러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 음바페는 2003년 프랑스 매체 '투토 스포르트'가 제정한 골든보이(21세 이하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를 받았고, 역대 최초로 2회 수상을 바라보고 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킬리안 음바페, 파리생제르맹 트위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