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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곧 북미 정상회담, 반드시 큰 진전 이룩될 것"

입력 : 2018-10-08 07:55:22 수정 : 2018-10-08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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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노동신문은 1면 전체를 할애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만남을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 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8일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작별인사를 통해 "조만간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미) 양국 최고수뇌들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반도 지역 정세에 대하여 평가하시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 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이어 "제2차 조미 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하시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야기 도중 활짝 웃는 사진을 싣는 등 북미간 2차 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갭처

이날 중앙통신은 "(북미가)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그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들과 방법도 논의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7일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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