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애즈 하우지즈’ 예술의전당 제공 |
예술의전당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19∼21일 오페라극장에서 NDT1 내한 공연을 연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1999, 2002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NDT1은 ‘혁신성과 세련미, 우아함을 모두 갖춘 세계 최정상급 무용단’으로 평가 받는다. 1959년 창단 후 1975년 당시 28세였던 안무가 킬리안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며 세계적 무용단으로 발돋움했다. 킬리안은 이 무용단을 25년간 이끌며 발레와 자유로운 현대무용, 음악을 절묘하게 조화한 안무 스타일을 구축했다. 그에게는 ‘위대한 절제미’ ‘세계 현대무용의 나침반’이란 수식어가 붙어 다녔다. 나초 두아토, 오하드 나하린 등 현재 무용계를 이끄는 안무가들을 직접 키워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의 안무작인 ‘스톱 모션’(Stop Motion·2014), ‘세이프 애즈 하우지즈’(Safe as Houses·2001)와 NDT의 협력안무가이자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상주안무가인 마르코 괴케의 신작 ‘워크 더 디몬(Walk the Demon)’ 세 작품이 소개된다.
‘워크 더 디몬’은 지난달 27일 네덜란드에서 세계 초연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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