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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폼페이오 방북,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전기되길"

입력 : 2018-10-07 16:29:20 수정 : 2018-10-07 16: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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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을 통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시와 장소·의제 등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밝혔다.

이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6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고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과 공유한 후 내일 방중길에 오른다"며 "종전과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뿐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의 변화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면 평화 협정에 중국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미국이) 중국과 치열한 무역 전쟁을 치르는 한편, 비핵화와 평화체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권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를 냉철히 인식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국회와 정치권도 '평화의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실천함으로써 한반도 문제를 우리 스스로 풀어나간다는 주도적인 자세를 대내외에 보여줘야 한다"며 "나아가 11월로 예정된 남북 국회회담에 여야를 초월해 하나로 마음을 모음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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