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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소녀, 호수에서 수영하다가 1500년 된 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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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05 11:29:24 수정 : 2018-10-05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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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덕분에 수위 낮아진 호수에서 발견
스웨덴의 8살 소녀가 호수에서 수영하다 1500년 된 검을 발견했다고 B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가 바네츠크(8)는 스웨덴 옌셰핑주에 있는 가족의 별장에서 여름을 보내다 인근 호수에서 수영하던 도중 이 유물을 발견했다.

이 검은 애초 1000년 전 유물로 알려졌지만 현재 이 지역 박물관의 전문가들은 1500년 전 유물로 보고 있다.

이 검이 발견된 것은 가뭄 덕분(?)이었다. 당시 호수의 수위가 극도로 낮았기 때문이다. 사가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 “물 속에서 뭔가 느껴져 들어올렸다. 손잡이가 있었고, 그게 검 같다고 아빠에게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사가의 아빠는 딸이 물 속에서 특이한 막내기나 나뭇가지를 발견한 것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에서 살펴보라고 부탁한 이후 그것이 고대 유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검은 지역 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이 검의 발견을 계기로 지역 박물관과 지방 의회가 발굴 작업을 벌였고, 3세기 브로치르 추가로 발견됐다. 옌셰핑주 박물관은 이 호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더 많은 고대 유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이미지=B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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